평양 정상회담 DDP 프레스센터 취재진 2671명 등록 '활기'
내외신 취재진 1000여석 규모…판문점 정상회담 대비 1/3 수준
메인브리핑룸 대형 스크린 설치…평양 현지 생중계 영상 방송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임종석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MPC는 서울 중구 DDP 지하 2층 알림터에 설치돼 지난 16일 문을 열었다. 메인 브리핑룸과 국제방송센터, 주조정실, 인터뷰룸, 사진·영상 기자실 등을 갖추고 취재진을 맞고 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 프레스센터는 평양과 서울 두 곳에 차려질 전망이다. 16일 정상회담 실무 준비 차원에서 방북한 선발대는 이날 북측과 평양 프레스센터 개설을 협의하고 있다.
현재 메인 프레스센터에 등록된 취재진은 내신 2224명, 외신 447명 등 모두 2671명이다. 현장에서 취재진 등록을 받고 있어 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4월27일 남북 정상회담 당시 메인 프레스센터 취재진 규모는 2850명이었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임종석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메인 브리핑룸 전면에는 무대와 단상이, 뒤편 벽에는 좌우로 대형스크린이 설치됐다. 두 개의 스크린을 통해 메인 프레스센터 브리핑 실황과 평양 현지 생중계 영상이 방송될 예정이다.
메인 브리핑룸은 그 자체로 사진과 영상을 띄울 수 있는 거대한 미디어 파사드(외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것)가 되기도 한다. 이날 브리핑룸 무대에는 4·27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평화의 집을 스크린 삼아 띄운 환송영상인 '하나의 봄'이 상영됐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때는 국내 116개 언론사 772명, 해외 160개사 543명 등 모두 276개사 1315명의 기자가 프레스센터를 찾았다. 2007년에는 국내 152개 언론사 1016명, 해외 90개사 376명이 등록해 242개사 1392명이 취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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