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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광고 지원 콘텐츠 월간활성이용자 1억5700만명"

등록 2025.01.09 17:29:16수정 2025.01.09 20: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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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광고 시청자 규모 측정 시도"

[뉴욕=AP/뉴시스]디즈니는 자사의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 훌루, ESPN플러스에서 광고 지원 콘텐츠를 시청하는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약 1억5700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2025.1.9

[뉴욕=AP/뉴시스]디즈니는 자사의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 훌루, ESPN플러스에서 광고 지원 콘텐츠를 시청하는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약 1억5700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2025.1.9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디즈니는 자사의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 훌루, ESPN플러스에서 광고 지원 콘텐츠를 시청하는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약 1억5700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이렇게 밝히면서, 이 수치는 지난 6개월 동안의 월 평균이라고 설명했다.

기성 TV 매체의 경우 시청률과 이를 측정하는 표준이 있지만, 전 세계 스트리밍 광고의 시청자 규모를 측정하는 업계 표준은 아직 없다.

디즈니는 자사의 광고 부서가 "광고 지원 시청자 수를 추정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일관된 접근 방식과 방법론을 정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즈니의 글로벌 광고 부문 사장인 리타 페로는 보도자료를 통해 "디즈니는 세계적인 수준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으며, 광고 지원 글로벌 스트리밍 분야에서 가장 많은 고가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업계 최초로 광고 지원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추정하는 데 사용되는 방법론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방법론과 관련, 광고가 지원되는 프로그램과 영화를 10초 이상 연속으로 시청한 디즈니 세 개 스트리밍 서비스의 활성 계정에서 도출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각 활성 계정에 계정당 예상 사용자 수를 곱해 총 사용자 수를 추정한다고 한다.

미디어 회사들은 스트리밍 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데 특히 집중하고 있으며, 광고는 이를 위한 핵심적인 수단이 됐다. 초기에는 많은 플랫폼이 광고 없는 구독 서비스를 운영했지만, 최근 몇 년 간 광고를 보는 대신 저렴한 요금제도 등장했다.

2022년 말 디즈니는 광고가 포함된 디즈니플러스를 출시한 이후 광고 없는 요금제의 가격을 인상하기도 했다. 훌루는 광고 지원 옵션을 제공한 최초의 스트리밍 플랫폼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기준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 핵심 가입자가 1억227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훌루는 5200만 명, ESPN플러스는 256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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