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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양자컴 상용화 20년 필요"…관련주 급락(종합)

등록 2025.01.09 15:48:49수정 2025.01.09 17: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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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윈플러스, 20%대 하락세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2025.01.07.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2025.01.07.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최근 상승 랠리를 펼쳤던 양자컴퓨터 관련주들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발언에 급락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수십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기 때문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윈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7원(20.67%) 하락한 1293원에 장을 닫았다.

라닉스(-13.58%), 엑스게이트(-13.20%), 케이씨에스(-10.85%), 아이씨티케이(-10.73%), 우리로(-11.04%) 등도 내려갔다.

이는 황 CEO가 양자컴퓨팅 상용화는 20년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한 영향이다. 그 여파로 8일(현지시간) 미 증시에서도 양자컴퓨터 관련주 주가도 줄줄이 주저앉았다.

다만 황 CEO는 "엔비디아가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산업이 최대한 빨리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익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먼 미래의 기대감만 가지고 높은 주가를 지속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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