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밖으로 당당하고 안으로 공정한 나라 이뤄야"
"힘차고 미더운 나라 반드시 만들어 후대 남길 것"
"남북은 통일 향해 한 걸음씩이라도 다가가야 한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11.17. [email protected]
이 총리는 이날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 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에서 "그것이 들꽃처럼 사셨으나 불꽃처럼 싸우다 스러지신 선열들에 대한 후대의 의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11.17. [email protected]
이 총리는 남북 관계에 관해선 "남북은 모든 어려움을 넘어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며 언젠가는 이룰 통일을 향해 한 걸음씩이라도 다가가야 한다"며 "다시는 전쟁하지 않을 항구적 평화를 구축해야 한다. 그것이 온전한 독립 조국을 꿈꾸셨을 선열들에 대한 후손의 도리"라고 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순국선열 사업에 관해선 "국외에 잠들어 계시던 독립유공자들의 유해를 지속적으로 국내에 모셔오고 있다. 항일 유적지 보존에도 공을 들여 올해는 중국 충칭의 광복군 총사령부를 복원했다"며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재개관했다. 러시아 우스리스크에 최재형 전시관을 열었다. 특히 서울 서대문형무소 옆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건립할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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