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검사 속도 높인다…PCR 분석법 15일부터 2주간 시범운영
지자체 자체적으로 델타변이 신속파악 가능케
델타 변이 검출률 23.2%…알파형 13.5% 넘어
[인천공항=뉴시스]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는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하고 있다. 2021.07.05 [email protected]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변이 바이러스 감시 확대를 위해 지자체에서도 델타 변이 검사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선별검사 PCR 분석법을 도입하여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자체에서 델타 변이 감염 여부를 선별적으로 추정한 후 유전체분석을 통해 질병관리청에서 최종 확정하는 방식이다. 오는 15일부터 2주간의 시범운영한다.
방대본은 "델타 변이에 대한 PCR분석법 시범도입은 지자체 자체적으로 델타 변이 발생을 신속하게 파악·추적관리를 가능하게 해 변이발생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감시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주간 추가로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536명이다. 이 중 알파형이 162명, 델타형이 374명이며 베타 및 감마형은 없었다.
국내감염 사례 중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36.9%로, 이 중 델타 변이 검출률이 23.3%로 알파 변이(13.5%)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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