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중천보고서 왜곡' 연루 대검수사관 압수수색
윤중천 면담 배석…메모 등 확보했을 듯
압수수색 실시후 일선 검찰청으로 발령
[과천=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지난 8일 대검찰청 검찰총장 부속실 직원인 A수사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이 검사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A수사관은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이 검사와 같은 팀에 있으면서 수 차례 진행됐던 윤씨 면담에 배석했던 인물로 전해졌다.
검찰로부터 지난 3월 이 사건을 넘겨받은 공수처는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이 검사를 세차례 소환해 윤씨 면담 보고서 왜곡과 유출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그러나 이후 한 달 넘게 결론을 내지 않고 있다. 이 검사와 주요 참고인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공수처는 A수사관으로부터 윤씨 면담 후 작성된 보고서 관련 메모 등을 확보했을 것으로 보인다.
A수사관은 공수처의 압수수색 이후 일선 검찰청으로 인사발령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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