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후 9시까지 1931명 신규 확진, 전일보다 61명↓…오늘도 2000명대 예상

등록 2021.08.11 21:14: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37일째 확진자 네 자릿수…내일도 2000명 이상 예상

수도권 61% 이상…부산·경남서 확진자 발생 계속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1일 부산 부산진구 놀이마루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08.1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1일 부산 부산진구 놀이마루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1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31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 1992명 대비 소폭 줄어든 수치지만, 자정까지 남은 시간을 감안하면 전날에 이어 이날도 2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9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 시간(1992명) 대비 61명 줄어든 수치지만 같은 시간대 기준으론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의 61% 이상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경남과 부산 등 영남 지역의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17개 지자체별로 보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565명이 발생했다. 이어 서울 532명, 경남 126명, 부산 11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인천 98명, 충남 85명, 충북 72명, 경북 67명, 울산 49명, 강원 43명, 대전 39명, 대구 36명, 전남 35명, 전북 26명, 제주 22명 등이다. 광주와 세종에서는 각각 15명,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7일부터 37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1895명을 정점으로 2주가량 1400~1700명대 확진자 규모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마트와 요양병원 등 전국 단위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11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2223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20일 이후 569일 만에 최다 규모다.

이 통계에는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해외유입 사례는 포함되지 않았다. 자정까지 3시간 동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것을 고려하면 이날 역시 2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