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편 입국 주한미군 관련자 10명 코로나19 확진
미군 누적 확진자 1227명…864명 해외 유입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이 시작된 1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헬기들이 계류돼 있다. 한미는 이날부터 오는 13일 까지 한반도의 전시상황을 가정한 본훈련의 사전연습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을 진행한다. 2021.08.10. [email protected]
주한미군은 16일 오후 보도자료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관련자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10명 중 미군 현역 장병 2명은 타국 미군 기지에서 미군 군용기 편에 오산 공군 기지로 입국했다. 나머지 현역 5명과 군무원 2명, 가족 1명은 민항기를 타고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10명 중 6명은 입국 직후 검사에서 확진됐다. 1명은 격리 중 검사에서, 나머지 3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확진자들은 평택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공군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시설로 이송됐다.
이로써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27명(현역 미군 장병 943명)이 됐다. 이 중 864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363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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