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와 만나는 고구려' 단양 온달문화축제 7일 개막
온달문화축제(사진=뉴시스DB)
충북 단양군과 단양문화원이 주최하는 올해 온달문화축제는 '아! 단양 고구려, 신라와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9일까지 사흘 동안 온달관광지와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첫날은 고구려, 신라 의복 퍼레이드와 뮤지컬 공연, led 상모 등 퓨전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쌀가마니를 들어 옮기는 군량미를 확보하라 경연과 신비한 마술공연, 무예시범단 공연, 연극 온달과 평강 공연, ‘단양에 범 내려온다’ 공연 등이 개막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은 거리악사(플래시몹), 고구려 마상무예 시범, 삼회향놀이, 거리악사(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공연, 가을여행 콘서트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단양으로 가는 가을여행’ 콘서트에는 윤시내, 김도향, 장은숙 등 추억의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고구려 문화체험과 온달장군 진혼제가 삼족오 광장에서 열린다. 온달문화복지회관에서는 폐막을 알리는 가을음악회도 진행될 계획이다.
온달관광지 고구려 테마존에서는 복식과 갑옷, 대장간, 농경문화, 주막, 병장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삼족오 실팽이, 노리개, 자개 그립톡 만들기, 전통팽이 만들기, 전통 다도도 즐길 수 있다.
군 등은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행사장 셔틀택시, 종합안내소, 유모차 대여, 행사장 쉼터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1996년 시작한 온달문화축제는 을아단(乙阿旦, 단양군 영춘면)에서 전사한 온달장군과 이 지역 고구려 문화유적을 모티브로 한 축제다. 대한민국 대표축제, 충북도 우수 축제 등에 수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