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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와 만나는 고구려' 단양 온달문화축제 7일 개막

등록 2022.10.06 17: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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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문화축제(사진=뉴시스DB)

온달문화축제(사진=뉴시스DB)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고구려 문화축제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7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충북 단양군과 단양문화원이 주최하는 올해 온달문화축제는 '아! 단양 고구려, 신라와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9일까지 사흘 동안 온달관광지와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첫날은 고구려, 신라 의복 퍼레이드와 뮤지컬 공연, led 상모 등 퓨전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쌀가마니를 들어 옮기는 군량미를 확보하라 경연과 신비한 마술공연, 무예시범단 공연, 연극 온달과 평강 공연, ‘단양에 범 내려온다’ 공연 등이 개막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은 거리악사(플래시몹), 고구려 마상무예 시범, 삼회향놀이, 거리악사(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공연, 가을여행 콘서트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단양으로 가는 가을여행’ 콘서트에는 윤시내, 김도향, 장은숙 등 추억의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고구려 문화체험과 온달장군 진혼제가 삼족오 광장에서 열린다. 온달문화복지회관에서는 폐막을 알리는 가을음악회도 진행될 계획이다.

온달관광지 고구려 테마존에서는 복식과 갑옷, 대장간, 농경문화, 주막, 병장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삼족오 실팽이, 노리개, 자개 그립톡 만들기, 전통팽이 만들기, 전통 다도도 즐길 수 있다.

군 등은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행사장 셔틀택시, 종합안내소, 유모차 대여, 행사장 쉼터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1996년 시작한 온달문화축제는 을아단(乙阿旦, 단양군 영춘면)에서 전사한 온달장군과 이 지역 고구려 문화유적을 모티브로 한 축제다. 대한민국 대표축제, 충북도 우수 축제 등에 수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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