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월드컵]'죽음의 조' 생존팀 결정…'내분설' 벨기에 결말은?
물고 물린 'E'조 일본-스페인·코스타리카-독일, 조별리그 최종전
[도하=AP/뉴시스]일본 대표팀 수비수 사카이. 2022.11.23.
크로아티아 vs 벨기에 (밤 12시)
벨기에는 승리를 해야만 자력으로 16강을 노려볼 수 있다.
1승1무(승점 4)로 F조 선두를 지키고 있는 크로아티아도 방심하긴 이르다.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16강 도전이 무산될 수 있다.
캐나다 vs 모로코 (밤 12시)
캐나다까지 무너뜨리면 1986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미 2패를 떠안아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캐나다는 유종의 미를 노린다. 역대 월드컵 첫 승 도전이기도 하다.
[알코르=AP/뉴시스]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왼쪽)가 27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독일과의 경기 후반 17분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스페인은 독일과 1-1로 비기며 승점 4점으로 조 선두를 지키고 있다. 2022.11.28.
일본 vs 스페인 (오전 4시)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을 꺾고 파란을 일으켰던 일본은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패하며 스텝이 꼬였다.
1승1패(승점 3)로 E조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죽음의 조'답게 4팀이 물고 물리고 있어 마음을 놓을 순 없다. 스페인을 반드시 잡아야 16강행도 타진할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스페인이 앞선다. FIFA랭킹 7위로 일본(24위)에 앞서는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알코르(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27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스페인과 독일의 경기, 독일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2.11.28. [email protected]
코스타리카 vs 독일 (오전 4시)
독일은 1차전에서 일본에 충격패를 당한 뒤 2차전에서 스페인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탈락 위기'로 밀려난 독일은 일단 코스타리카를 누른 뒤 일본이 스페인에 패하길 바라야 한다.
비겨도 16강행은 좌절된다. 지난 2018 러시아 대회에서도 한국에 패배를 당한 뒤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셨던 독일은 다시 한번 '대위기'에 놓여있다.
1차전에서 스페인에 0-7로 대패를 당한 코스타리카는 2차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어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기세를 탄 코스타리카는 독일까지 제치고 2014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16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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