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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야하는 세르비아 "많은 이변 목격…우린 준비됐다"

등록 2022.12.02 19: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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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서 1무 1패…세르비아, 스위스 꺾어야 16강 가능성

[스타라파조바=AP/뉴시스] 세르비아 축구 대표팀의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감독. 2022.11.14

[스타라파조바=AP/뉴시스] 세르비아 축구 대표팀의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감독. 2022.11.14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세르비아가 필승 각오를 드러냈다.

세르비아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스위스와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세르비아는 스위스와의 경기를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세르비아가 속한 G조에서 2승을 거둔 브라질이 승점 6으로 일찌감치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브라질의 조 1위가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세르비아와 스위스, 카메룬이 경쟁하고 있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1무 1패(승점 1)을 거둔 세르비아는 2위 1승 1패(승점 3)으로 조 2위인 스위스보다 승점 2가 뒤져있다. 그러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세르비아는 스위스를 잡으면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세르비아의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스위스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상대의 약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세르비아와 스위스는 4년 전 2018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세르비아는 제르단 샤키리에 결승골을 내줘 1-2로 석패,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맞대결에서 4년 만의 설욕을 노린다.

스토이코비치 감독은 "조별리그 조 추첨이 끝났을 때부터 카메룬, 스위스와 2위 자리를 놓고 다툴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측은 이제 현실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제 그 상황을 맞닥뜨렸다"며 "이번 월드컵에서 많은 이변을 목격했다. 하지만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크리스 서튼 BBC 해설위원은 세르비아와 스위스의 경기에서 세르비아가 2-1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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