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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지역 먹거리 선순화 체계 구축

등록 2024.06.21 07: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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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0~40개 학교로 확대…학생 대상 농가체험도 진행

[진주=뉴시스]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올 3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소 이후,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농가와 재배 약정을 체결해 공공급식에서 농산물 공급 기획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이와 연계해 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농작물을 학생들이 직접 수확하는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의 농가체험행사는 시범운영 학교 11개교와 농산물을 공급하는 출하농가를 연결해 농산물이 재배·포장에서 급식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수확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에는 2개 시범학교 학생 100여명이 친환경 딸기 및 애호박 하우스에서 작물의 생장과정을 학습하고 수확 체험을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인들의 노고를 직접 체험하며 감사함을 느꼈다.

앞으로 약 1500명의 학생들이 수확 체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농업인들도 현장에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함으로써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에 도움을 받고 있다.

체험행사의 한 인솔 교사는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작물의 성장과정과 건강한 먹거리가 재배포장에서 급식 식탁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3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현재 진주시 관내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양질의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관내 30~40여개 학교에 공급하고 향후 전체 학교와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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