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024년 마지막 거래일 하락…S&P 500 연간 23%↑
[뉴욕=AP/뉴시스]사진은 2023년 2월 2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표지판의 모습. 2025.01.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31일(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51포인트(0.07%) 내린 4만2544.22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1포인트(0.43%) 밀린 5881.63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75.99포인트(0.90%) 떨어진 1만9310.79에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차익실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 등으로 매도 움직임이 확산됐다.
투자자들은 매년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기간 주가가 오르는 '산타클로스 랠리'를 기대했으나, 랠리는 이뤄지지 않았다.
2024년 마지막 거래일에 주요 지수는 하락했으나, 연간으로서 살펴보면 크게 상승한 해였다.
S&P 500 지수는 2024년 23.31% 급등했다. 2년 간 53%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1997~1998년 66% 상승 이래 최고치였다.
다우지수는 12.88%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28.64%나 뛰었다.
2024년 연간 인공지능(AI) 대표주인 엔비디아는 171%, 애플은 30% 올랐다.
한편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연간 119%나 급등했다. 올해 처음으로 10만달러도 돌파했다. 주식시장보다 훨씬 더 나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CNBC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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