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테크는 경제성장 새로운 기회된다…투자 확대해야"
경기연구원, '안보테크' 보고서 발간
[수원=뉴시스] 경기연구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안보테크(National Security Technology)'가 안보, 환경, 식량, 에너지 등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성장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미래 유망 분야로 주목하고 관련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7일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평화를 지키는 성장 동력 : 안보 테크' 보고서에 따르면 '안보테크'란 안보(National Security)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전통적·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며 이익을 창출하는 혁신 기술을 말한다.
보고서는 "국가 안보의 패러다임이 전통적 군사 안보를 넘어 비전통적 위협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첨단 과학기술을 환경·식량·에너지 등 전 지구적 차원의 안전과 국가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과학기술의 역량이 국방 및 다양한 산업과 융합됨으로써 안보와 산업 발전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안보와 경제 차원에서 안보 테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상규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안보 테크는 최첨단 과학기술과 산업을 연계해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평화를 수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류가 직면한 지구의 공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방법론"이라며 "국가 차원의 대전략 수립은 물론 지방 차원에서 인구 문제와 농촌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핵심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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