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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비공개 국무위원 간담회 주재…취재진 질문 묵묵부답

등록 2024.12.08 14: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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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무회의 소집했다가 간담회로 변경

국무위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참석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 공동 담화를 하고 있다. 2024.12.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 공동 담화를 하고 있다. 2024.1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당초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했으나, 개의 약 40분 전에 국무회의를 비공개 간담회로 변경했다.

총리실은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이 아닌 현 상황에 대한 수습 방안을 관련 국무위원 간 논의한다는 점에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취재진이 '국군통수권, 외교·안보, 인사권을 총리가 맡을 수 있다고 보느냐', '책임총리제 가능하다고 보느냐', '대통령 당부 있었느냐' 등의 질문을 했으나 답을 하지 않고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회의에는 국무위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2차 회동을 갖고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한 총리는 담화에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건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우방과의 신뢰 유지에 외교부장관을 중심으로 전 내각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담화에서 "국무총리와 회동을 정례화하겠다. 주 1회 이상의 정례회동과 상식적인 소통을 통해서 경제, 외교, 국방 등 시급한 현안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해서 한치의 국정 공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헌법에서 정한 직무대행 절차를 밟지 않고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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