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APEC·경북 방문의 해, 철도 관광에 최대 기회"
경북도·시군·관광공사 등, 철도 관광 활성화 대책 논의
포항시 "APEC D-150 불빛 드론 쇼, 첨단산업 투어 운영"
경북문화관광공사, 유네스코 지질공원 연계 지오투어 개발
[안동=뉴시스] 23일 경북도청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5 경북방문의 해' 연계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 대책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제공) 2024.12.2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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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내년 APEC 정상회의와 '2025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철도와 연계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경북도는 23일, 도청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와 22개 시군 관광부서장, 한국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북방문의 해' 시군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올해 말 신규로 개통되는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방문의 해 추진단' 홍성기 팀장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성과와 성공 전략 발표'에서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이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도가 '2025 경북방문의 해' 운영계획과 관광 분야 시책사업을 설명했다.
도는 먼저 분야별 사업과 함께 대규모 할인과 관광 페스타를 열어 홍보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확장된 철도 시설에 맞춰 경북e누리 관광상품을 새롭게 개편하고, 워케이션, 웰니스 등 지역별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의 정치 혼란으로 핵심 산업인 관광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북관광진흥기금을 확대 지원하고, 도내 관광기업 특별 프로모션과 투어패스 할인으로 지역 관광 수요를 늘리기로 했다.
포항시는 APEC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D-150 포항 불빛 드론 쇼와 첨단산업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APEC 개최 시로서 월드 음식점 지정 운영 및 관리 등 관광수용 태세를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동해선 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네스코 지질공원 연계 지오투어(Geo-tour) 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포항·문경·영덕·울진 등 시군은 철도역과 관광지를 잇는 교통수단이 운행됨에 따라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해 시군 특색을 살린 철도 연계 관광상품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관광을 통한 내수진작을 위해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관광업계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역대 최고의 관광 여건을 만들어 2025년을 경북 관광산업 대전환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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