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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6일부터 유가족 긴급 돌봄 서비스…원활한 장례 지원"

등록 2025.01.03 09:00:00수정 2025.01.03 1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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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여객기 사고 대책 논의

"저소득 유가족 긴급생계비 지원…건보료·연급 납부예외"

"한미 비행기록장치 분석 협의 중…음성기록 조속히 분석"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1.0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1.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최상목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는 오는 6일부터 이번 사고로 인해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유가족에게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8차 회의를 개최하고 "가족을 잃은 슬픔에 남은 가족에 대한 돌봄이 어려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행은 "어르신이나 자녀 등 가족에 대한 돌봄 등이 필요한 유가족은 공항 내 접수 전화, 긴급 돌봄 대표 전화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서비스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특별 모금한 성금으로 지원된다"며 "성금을 내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유가족들이 탑승한 버스가 오가고 있다. 2025.01.01. mangusta@newsis.com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유가족들이 탑승한 버스가 오가고 있다. 2025.01.01. [email protected]


최 대행은 "정부는 저소득 유가족에 대한 긴급 생계비 지원과 함께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예외를 적용하는 등 이번 사고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유가족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며 "유가족 분들을 위한 추가적인 정부 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지자체는 유가족 희망에 따라 일시에 장례가 집중되더라도 장례식장과 화장실을 이용해 불편이 없도록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대행은 "상심에 빠진 유가족 건강 회복을 위해 무안공항 현장에서 한방진료소를 빌려서 수액실 등도 세심히 운영토록 해달라"고 말했다.

최 대행은 사고 원인 분석과 관련해 "한미 간의 비행 기록 장치 분석 협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토교통부는 미국 교통안전위 분석 관련해 운송 시기, 방법, 소요 기간 등에 대한 협의를 조속히 매듭 지어달라"며 "국내 현장 증거 수집과 음성 기록 장치 분석 등도 조속히 완료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무안 현장의 통합 지원센터를 통해 장례, 숙식, 법률, 보험, 심리 안정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며 "30여개 기관에서 나온 인력들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유가족들께서 느끼시기에는 부족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유가족들의 권한을 소중히 생각하며 업무에 매진하겠다"며 "수습 기간을 떠나 현장에서 힘써주신 관계자분들의 요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2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앞에서 어린이들이 헌화를 하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02.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2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앞에서 어린이들이 헌화를 하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02.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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