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을사년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행사
12월 31일 저녁 7시 사전행사
기관장 5명과 시민대표 17명, 33회 타종
대중교통 막차 시간 새벽 1시 이후로 연장
[부산=뉴시스] 을사년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2024.1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을사년 새해를 맞아 부산시가 1월 1일 0시 카운트 다운에 맞춰 용두산공원에서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사전행사 ▲송년음악제 ▲카운트다운 ▲타종식 ▲신년사 ▲새해맞이 축포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새해 응원 메시지를 담은 종이를 다함께 펼치는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핫팩과 음료를 제공하는 공간을 만들고 건강, 사랑, 재물 등 3복(福)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사전행사는 ▲'덕담캡슐' 뽑기 ▲민속놀이(콩주머니 운세 과녁) ▲최단 시간 순발력에 도전하는 스피드챌린지 ▲사랑의 종이접기 등의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밤 11시부터 55분간 진행되는 송년음악제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음악이 연주돼 따뜻하고 낭만적인 한 해를 마무리 하도록 돕는다.
2025년 첫 시작을 알릴 타종자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 5명과 시민대표 17명이다. 총 22명의 타종자들은 희망, 사랑, 평화 3개 조로 나눠 올해를 마무리하는 33회의 타종에 참여한다. 시민 타종자는 올해 부산을 빛낸 시민과 내년의 희망찬 새해를 상징하는 시민으로 시, 시의회, 교육청에서 추천한 17명이다. 갑진년 한 해 지역사회에 봉사한 국민훈장 수여자, 청년 월드클래스 선정자, 시정 기여자 등 희망과 사랑의 가치를 몸소 실천한 분들을 선정했다.
한편, 시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행사장인 용두산공원에 총량제(8000명)를 실시해 인파가 과다하게 밀집될 경우, 입장을 통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한 귀가를 위해 광복로 차 없는 거리 운영시간,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새벽 1시 이후까지 연장한다. 지하철의 경우 남포역 기준으로 다대포행 새벽 2시5분, 노포행 새벽 1시36분까지 연장되며, 남포동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1시경까지 연장된다.
타종행사는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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