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상목, 내란 종식만이 경제 살려"…헌법재판관 임명 등 촉구
민주 "최상목, 내란수괴 아닌 국민에게 충성해야"
"최상목 일성이 국정 안정…올바른 판단 기대 중"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이어받았다. 2024.1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내란의 완전한 종식만이 추락하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헌법재판관 임명 등을 촉구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등지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옹위해 권력을 유지하겠다는 처참한 내란 연장 시도 속에 국민의 삶만 나락으로 치닫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내란세력들이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는 뻔뻔한 담화를 할 때마다 코스피는 추락했고, 환율은 급등했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과 내란세력들은 여전히 국민을 분열시키고, 대한민국을 흔들기 위한 온갖 음해와 선동을 일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탄핵을 막지 못했다며 극우 전광훈의 집회에서 ‘큰 절 사죄’를 하더니, 박수영 의원은 ‘무죄 추정 원칙’이라며 내란을 부인하는 행태까지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대변인은 "내란이 신속히 종식되지 않는다면, 반전의 기회마저 잃을 백척간두의 위기"라며 "헌법재판관 임명, 내란 특검법 공포로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 부역세력 국민의힘의 국민 분열, 정국 불안 시도를 단호히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수괴가 아닌, 국민에게 충성해야 한다. 내란을 종식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최 권한대행과 당이 소통하고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저희는 아직 기다리고 있는 것이고 숙고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통과시킨 '김건희 특검' 및 '내란 일반특검'에 대해 최 권한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최 권한대행 탄핵을 추진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가정에 기대 설명하기는 그렇다"며 "최 권한대행 첫 일성이 국정 안정이었던 만큼 조속한 국정 안정을 위해 올바른 판단을 내려줄 걸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헌법재판관 임명 시한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최 권한대행이 대내외적 리스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불확실성 제거가 가장 빠른 회복 길이라고 공감한 걸로 알고 있다. 조만간 결정을 내려줄 걸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