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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무안공항 사고 재난대책본부 설치…특전사 등 180여명 지원

등록 2024.12.29 11: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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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서 제주항공 랜딩기어 미작동으로 추락

총 181명 여객기 탑승…사상자 최소 47명, 2명 구조

[무안=뉴시스] 맹대환 기자=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 불시착, 항공·소방 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2024.12.29. mdhnews@newsis.com

[무안=뉴시스] 맹대환 기자=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 불시착, 항공·소방 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29일 오전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긴급조치반을 소집하고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의료·구조인력 등 군 지원요소를 파악하고 신속히 현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며 "현재까지 육군의 지역부대, 특전사 신속대응부대 등 약 180여명과 함께 군 소방차 및 앰뷸런스(AMB), 헬기 등을 소방청 협조 하에 지원 및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군 인력 및 장비는 현장에 투입돼 지원 중"이라며 "헬기 등 일부 전력은 필요시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출동 대기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합동참모본부 또한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문자공지를 통해 "무안공항 사고 관련 국방부와 합참은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가용전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 미작동으로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한국인 승객 173명과 태국인 승객 2명,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총 2명을 구조했다. 사상자는 최소 47명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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