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짧은햇님, 여객기 참사 애도 "마음이 무겁다 휴방 결정"
[서울=뉴시스] 입짧은햇님. (사진=입짧은 햇님 인스타그램 캡처) 2024.12.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먹방 유튜버 겸 방송인 입짧은햇님(43·김미경)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휴방을 결정했다.
입짧은햇님은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12월에 너무 크나큰 사고로 인해 마음이 무겁다"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금도 뉴스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 뿐"이라며 "지금은 모두가 애도하는 시간이 맞는 것 같아 이날 생방은 휴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도의 시간을 충분히 갖고 또한 그 상처들이 잘 아물기만을 바랄 뿐"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도 "곧 새해인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 "희생자 분들 중 가족 승객들이 대부분이라 너무 슬프다"고 반응했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전날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과 충돌 직후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다. 태국인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객 전원이 한국인으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입짧은햇님은 구독자 약 176만명을 보유했다. 지난 2022년 11월 이태원 참사 당시에도 애도를 표하며 휴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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