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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쇼크 이겨낸 '까만 영웅': 보령석탄박물관서 배우는 근현대사

등록 2024.12.30 09: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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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산업 역사·에너지 변천사 등 소개

과거 어려웠던 생활 돌아볼 수 있어

[보령=뉴시스] 보령석탄박물관 입구. (사진=보령시청 제공) 2024.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 보령석탄박물관 입구. (사진=보령시청 제공) 2024.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연말연시와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우리 삶의 중요 에너지원이었던 석탄의 역사를 찾아 충남 '보령석탄박물관'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30일 시에 따르면 보령석탄박물관은 내년 2월까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물관 내 5개소를 방문, 스탬프를 찍는 미션을 완료하면 특별 제작된 기념 엽서 3종을 받을 수 있다.

보령석탄박물관은 국내 석탄 산업 역사와 에너지 변화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과거의 어려웠던 생활을 돌아보며 현재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장소이다.

지난 1970년대 전 세계를 강타한 오일 쇼크를 계기로 석탄은 화력발전소 주요 에너지원이 됐다. 보령지역에서 생산된 석탄은 에너지 부족을 해결해주는 핵심자원으로 한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박물관에서는 광부들이 사용했던 채굴 장비와 발파 장비, 운반 과정 등 석탄 산업의 역사와 광부들의 척박했던 노동 환경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꼬마 연탄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환경과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다.
[보령=뉴시스] 보령석탄박물관 전시품. (사진=보령시청 제공) 2024.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 보령석탄박물관 전시품. (사진=보령시청 제공) 2024.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물관 관계자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으로, 석탄 산업의 역사와 그 가치 이해로 현재의 풍요로운 삶에 감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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