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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특별교부세 28억 확보…"안전·문화 체육시설 확충"

등록 2024.12.30 09: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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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 모담도서관 조감도. (사진은 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 모담도서관 조감도. (사진은 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로 총 28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배정된 특별교부세는 현안수요 16억원(모담도서관 건립 10억원, 풍무 체육문화센터 건립 6억원)과 재난수요 12억원(고막저수지 배수문 설치 4억원, 지능형 CCTV 확대 설치 4억원, 북부권 범죄사각지대 방범 CCTV 설치 4억원)으로 구성됐다.

김포한강신도시 내 문화교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모담도서관 건립 사업에 10억원이 투입된다. 운양동과 걸포동 등 인구가 급증한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도서관은 2025년 4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다. 이번 예산 확보로 사업 속도는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항공기 소음 등 생활 여건 개선이 필요한 풍무동 주민들을 위해 풍무 체육문화센터 건립 사업에도 6억원이 사용된다. 이 센터는 주민 건강 증진과 문화생활 활성화를 도모할 주요 거점으로서, 2025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체육문화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김포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 풍무체육문화센터 사업부지. (사진은 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 풍무체육문화센터 사업부지. (사진은 김포시 제공)


재난안전 강화를 위한 투자도 눈에 띈다. 고막저수지 배수문 설치에는 4억원이 투입되어 홍수 예방과 집중호우 시 저수지 수위 조절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잦은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조처다.

범죄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기술 도입도 포함됐다. 지능형 CCTV 확대 설치(4억원)와 북부권 범죄사각지대 방범 CCTV 설치(4억원)로 도시 내 안전을 강화한다. 지능형 CCTV는 실시간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범죄 발생률을 낮추고, 교통사고 및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스마트 안전 도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확보된 예산으로 시민 안전 인프라와 문화·체육시설 확충에 중점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시 재정이 넉넉하진 않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시민의 안전에 관련된 사업에는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추가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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