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출신' 박나래, 기부금 전달 이어 '나래식'도 쉬어간다
[서울=뉴시스] '박나래' . 2021.07.12.(사진=JDB 엔터테인먼트)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코미디언 박나래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 기부금'을 전달한 가운데, 유튜브 콘텐츠도 쉬어가기로 했다.
31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은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주 수요일 업로드 예정이었던 '나래식' EP.16은 쉬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회차의 업로드 일정은 재공지 예정"이라며 "기다려주신 구독자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의 말도 덧붙였다.
누리꾼들도 "태어난 곳이어서 더 마음이 아팠겠다" "기부 감사하다"며 반응했다.
무안 출신인 박나래는 지난 29일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기부했다. 자세한 기부 금액은 본인이 밝히는 것을 원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다.
자신의 연고지인 무안에서 이번 참사가 발생한 만큼 피해자들을 지원한 동시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나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추모 문구와 흰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동체 비상착륙을 하려다 외벽 담장을 정면충돌한 뒤 폭발했다.
이 사고로 기체가 산산조각 났고 불길에 휩싸여 모두 타며 12시간여에 거친 구조 작업에도 끝내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기체 후미 비상구 쪽에 있던 남녀 승무원 2명만이 구조돼 치료 중이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내년 1월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기의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와 음성기록장치를 모두 수거해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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