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진완 우리은행장 취임…"신뢰 회복이 최우선"

등록 2024.12.31 16:43:11수정 2024.12.31 20:02: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이 31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이 31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이 31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56대 은행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정진완 은행장은 이날 취임 일성으로 신뢰 회복을 강조하며 핵심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정 행장은 "형식적이 아닌 진짜 내부통제가 돼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며 "직원들이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과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과평가 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과감하게 바꿔 지나친 경쟁은 지양하고 조직과 직원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면서 "직원들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춰 고객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젊고 역동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임 조병규 은행장은 이날 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쳤다.

조 전 행장은 직원들과 함께 기업금융 명가 재건에 매진했던 점을 회상하며 "1등 DNA를 되살려 어려움을 이겨내고 계속 성장해줄 것을 믿는다"고 소회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