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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히 자라다오"…을사년 첫날 0시 아기 3명 동시탄생

등록 2025.01.01 09: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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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차병원서 남아 3명 동시에 출산

"모든 아기들 대한민국 새 희망 되길"

[서울=뉴시스] 차 의과대학교 일산 차병원은 1일 0시 새해 첫아기 3명이 동시에 탄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차병원 제공) 2025.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차 의과대학교 일산 차병원은 1일 0시 새해 첫아기 3명이 동시에 탄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차병원 제공) 2025.0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 첫아기 3명이 동시에 탄생했다.

차의과대학교 일산 차병원은 1일 0시에 3명의 산모가 각각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엄마 구슬기(35)씨와 아빠 강우석(41)씨 사이에서는 남아 딩굴이(태명·3.29㎏)가 태어났다. 또 엄마 구라겸(27)씨와 아빠 이효영(38)씨는 남아 꼬물이(태명·3.12㎏)를, 엄마 이승현(33)씨와 아빠 박준수(36)는 남아 니케(태명·3.1㎏)를 각각 품에 안았다.

딩굴이 엄마 구슬기씨는 2년여간 난임 치료를 받던 중 자연임신에 성공해 출산했다. 남편 강우석씨는 "결혼한 지 10년째 되는 해에 딩굴이가 새해 첫아기로 태어나서 더욱 특별하다"며 "앞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아이로 잘 키우겠다"고 밝혔다.

꼬물이 엄마 구라겸씨와 아빠 이효영씨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주면 좋겠다”며 “바르고 건실하게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니케 엄마 이승현씨와 아빠 박준수씨는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게 도와준 가족과 새벽까지 애써준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일산차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교수(수석과장)은 "1월 1일 0시, 3명의 산모가 건강하게 3명의 아기를 출산했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태어나는 모든 아기들이 대한민국에 새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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