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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동주택 안전예산 대폭 늘렸다

등록 2025.01.02 08: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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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시설 보수비용, 소방 등 안전시설 보강 등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공동주택 안전을 위해 올해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렸다.

2일 도의 올해 예산을 보면 공동주택 공용시설 보수비용 지원 및 소방을 비롯한 안전시설 보강 125억원(도비 37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6억6000만원 증액(증액 도비는 8억원),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를 위한 안전점검 15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억7000만원 증액(증액 도비는 2억 원) 등이다.

도는 우선 노후 공동주택 94개 단지의 공용시설과 200개 단지의 소방·안전시설 보강을 지원한다. 지속적인 화재 예방 및 안전 시스템 강화를 위한 조치로 ▲충전시설 이전 ▲질식소화포 ▲하부주수장치 ▲화재감지CCTV ▲노후 감지기 교체 등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 점검을 위해 211개 단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원한다. 소규모 공동주택은 의무 관리대상 공동주택에 비해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경우가 많은 데 따른 것이다.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도 계속된다. 도는 지난해부터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에어컨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124개소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공용시설 보수비용 지원의 경우 준공 후 1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이며, 소방 등 안전시설 및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용 지원은 모든 공동주택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관할 시군별 공동주택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예산 증액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져서 다행이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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