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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버스, 키오스크로 호출합니다"…대부도 16곳에 설치

등록 2025.01.02 08: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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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 앱 사용 어려워하던 노인층 '호평'

상반기 대부보건시소 등 4곳에 추가 설치

[안산=뉴시스] 대부도 지역 한 노인이 호출용 키오스크로 똑버스를 예약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5.01.02.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대부도 지역 한 노인이 호출용 키오스크로 똑버스를 예약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대부도 내 경로당 등 주요 공공시설 16곳에 '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똑버스는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인공지능을 활용, 승객이 전용 앱 '똑타'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이동한다.

시는 지난해 3월 대부도에서 똑버스 4대 운행을 시작해 ▲이동케어 버스 2대 추가 운행 ▲콜센터 운영 ▲행낭곡까지 똑버스 확대 운행 등 교통 취약지역인 대부도의 대중교통 편익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키오스크는 호출 앱 사용을 어려워하는 노인들이 똑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인 방문이 잦은 대부도 내 경로당 13곳, 대부도서관, 대부복지체육센터 등 공공시설에 설치됐다.

설치 이후 대부도 내 노인층에서는 "똑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시는 내년 상반기 대부보건지소 등 4곳에 키오스크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동권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가 대부도 어르신들의 이동 복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등을 위한 다양한 대중교통 서비스 정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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