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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장에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취임

등록 2025.01.02 10:01:47수정 2025.01.02 10: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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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없이 '제주항공 희생자' 애도 후 업무 시작

[창원=뉴시스]2일 취임한 박성호 제9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부산진해경자청 제공) 2025.01.02.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2일 취임한 박성호 제9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부산진해경자청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박성호(58)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2일 제9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박 청장은 지난달 31일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으로부터 각각 임용장을 받았다.

청장은 양 시·도에서 번갈아 추천해 임용하는 데 이번에는 경남도에서 했다.

박 청장은 2일 오전 별도의 취임식 없이 시무식을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경남 김해 태생인 박 청장은 김해고·경찰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행정고시(1992년)에 합격한 후 외교통상부 주싱가포르대사관 서기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일본사무소장, 울산광역시 기획조정실장,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등을 거쳤으며, 2023년부터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으로 역임했다.

[창원=뉴시스]박완수(오른쪽) 경남도지사가 지난달 31일 박성호 제9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부산진해경자청 제공) 2025.01.02.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박완수(오른쪽) 경남도지사가 지난달 31일 박성호 제9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부산진해경자청 제공) [email protected]

박 청장은 행정과 외교, 경제에 대한 오랜 경험 및 유연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업무 전반에 혁신을 가속화하고, 오랜 난제로 남아 있는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 동북아 물류·비즈니스 중심지로서의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에 더해 기업 지원사업 등을 이끈 경제 분야 수장으로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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