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윤, 반성없이 내전 선동…공수본 오늘 윤 체포해야"

"지금도 내란 선동하는 무리들 준동…위기 증폭 불보듯"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수사기관을 향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합동 공조수사본부는 체포영장을 미루지 말고 오늘 곧바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지지자들에게 직접 서명한 감사인사글을 보낸 데 대해 "내란수괴 윤석열은 여전히 관저에서 지내며 반성하긴커녕 내전을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부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 경호처 등은 여전히 내란수괴 옹위에 여념이 없다"며 "국민의힘은 대놓고 탄핵을 반대하고 내란수괴를 옹호하는 것도 모자라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며 내란이 아니라며 강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곳곳에서 내란을 선동하는 무리들이 준동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내란을 진압하지 않는다면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기는 증폭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기관의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며 "대통령 경호처는 공무집행을 방해하지 말고 체포영장 집행에 순순히 협조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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