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트럭'테러' 참전용사, 음주운전 전력
트럭 테러범인 미 퇴역군인 샴수드 자바. FBI 제공 날짜미상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CNN에 따르면 자바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2014년 11월 술을 먹고 운전하다 적발됐다. 허용치를 웃도는 혈중알코올 농도가 나왔다. 이때 '술을 마신 뒤 뚜겅이 열린 술병과 함께' 운전한 혐의가 추가되었다.
자바는 주 규정에서 가장 약한 음주운전 5등급으로 입건되어 2015년 운전면허가 정지되었고 12개월 간의 보호관찰, 200달러 벌금 및 2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을 명령받았다.
그는 또 자비 부담의 약물복용 조사 및 치료를 명령 받았다. 미 연방 보호관찰국이 실시하는 알코올/약물 치료 프로그램 참여도 강제되었다.
여러 정황으로 자바는 극단 이슬람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숭배자 내지 동조자로 짐작되고 있으며 FBI는 이번 트럭 테러에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수사하고 있다.
앞서 CNN은 자바가 비디오에서 'IS'에 합류하는 꿈을 가지고 있고 이혼한 뒤 한때 가족을 살해할 생각을 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뉴올리언스=AP/뉴시스] 새해 첫날인 1일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버번 스트리트에서 픽업트럭이 새해맞이 인파 속으로 돌진해 15명이 사망했다. 2025.01.02.
자바는 미 육군에 정규군으로 2007년 3월부터 2015년 1월까지 근무한 뒤 이후 2020년 7월까지 육군 예비군으로 있었다.
2009년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고 하사까지 진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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