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제주항공 참사 악성 글 수사…"지역 연관성은 아직"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꽃이 놓여 있다. 2025.01.01.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된 희생자와 유가족을 조롱하는 악성 게시물이 온라인에 확산되면서, 인천경찰청이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번 참사와 관련된 명예훼손 및 모욕 사건 8건을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사건들은 모두 경찰청에서 배당된 것으로, 구체적으로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청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사이버상에 유포된 악성 게시글 및 영상 144건에 대해 전국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16개 시도경찰청의 사이버수사대가 협력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인천경찰청도 사이버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 5명으로 구성된 별도 전담팀을 운영하며 수사에 참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악성 게시물의 작성자를 신속히 확인하고 최대한의 수사 역량을 동원해 엄정히 형사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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