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천항 '디젤→전기' 야드트랙터로 교체…친환경 항만 발돋움

등록 2025.01.07 11:13: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천=뉴시스] 1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컨테이너 터미널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2.10.11.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1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컨테이너 터미널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2.10.11.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항이 노후 디젤 야드트랙터를 전기차로 전환, 고효율·친환경 항만 조성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이 올해 상반기 내 총 13대의 전기 야드트랙터(YT)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SNCT는 현재 운영 중인 디젤 YT 40대 중 일부 노후 차량을 교체하며, 신규 도입될 전기 YT를 통해 하역작업의 효율성과 부두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NCT는 2028년까지 모든 야드트랙터를 전기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전기 YT는 탄소 배출이 없어 항만 내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소음과 진동이 적어 항만 근로자의 작업 환경 개선 및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IPA는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최초로 도입되는 전기 YT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관련 시설 설치와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터미널 운영사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필요한 행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신항의 전기 YT 도입은 인천항의 친환경 전환과 지속 가능한 물류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들과 협력해 인천항이 환경적·경제적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