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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김천시에 5G 특화망 깔았다

등록 2025.01.07 15: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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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전국 지자체 최초 5G 특화망 구축

AI 기반 스마트교차로·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

세종텔레콤이 김천시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에 유비텍컨소시엄 용역으로 참여해 지자체용 주파수 할당을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세종텔레콤)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텔레콤이 김천시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에 유비텍컨소시엄 용역으로 참여해 지자체용 주파수 할당을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세종텔레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수습 기자 = 세종텔레콤이 5G 특화망 사업자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용 주파수 할당을 제공했다.

7일 세종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김천시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에 유비텍컨소시엄 용역으로 참여했다.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은 새로운 공공서비스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디지털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과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사업을 주관한다.

김천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자가통신망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교차로와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이를 위해 지능형 안전 AI CCTV 인프라, 주요 교차로 무선망 기지국,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 등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으로 김천시는 전국 최초로 5G 특화망을 구축한 지자체로 거듭났다.

세종텔레콤은 통신 주파수가 부족한 지역에 주파수를 할당 제공함으로써 추가 광 케이블을 설치할 필요 없이 초고속·초저지연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김천혁신도시의 주요 거점인 안산공원에 5G 특화망을 구축함으로써 대상지와 관제센터 간 데이터를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AI 분석의 실시간성이 향상됐다. 앞으로 통신 단말이 늘어나더라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김천의 5G 특화망을 기반한 특화 서비스 확장도 가능하다.

세종텔레콤은 5G 특화망 운영 노하우를 갖춘 전문 업체로 김천시에서 사용할 5G 특화망 주파수 할당과 망 운영을 담당한다. 주파수 할당은 지난 12월에 마쳤고 망 운영은 무선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배치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기영 세종텔레콤 GM은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5G 특화망 서비스를 통해 지자체의 스마트 사회 실현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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