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 스님 "MZ세대 스님, 처음엔 이해 못 해"
[서울=뉴시스]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가 8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사진=MBC TV '라디오스타' 제공) 2025.0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성진 스님이 MZ(1980~2000년대 출생)세대 스님 때문에 당황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8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좋은 말씀 드리러 왔습니다' 신년 특집으로 꾸며진다.
배우 진서연, 코미디언 황현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성진 스님은 하성용 신부와 함께 성직자 듀오로 활약 중이다. 다양한 예능에서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덕담을 쏟아내 화제가 됐다.
성진 스님은 등장하는 순간부터 자체 발광하는 미소와 덕담으로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든다.
그는 새해 사찰에 가서 스님에게 세배하면 세뱃돈을 준다고 밝혔다.
이를 '복돈'이라고 일컬은 그는 4MC에게 덕담을 건네며 복돈을 선물했다. 김국진에게는 '행복의 홀인원'을, 장도연에게는 '결혼'을 기원하는 덕담을 했다.
성진 스님은 한 프로그램에서 만난 네 명의 종교 성직자 중 하성용 신부와 함께 다양한 강연과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뛰어든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자신이 만난 MZ세대의 특징을 설명하며 "MZ에겐 사찰이 딱"이라고 말했다.
MZ스님들 때문에 당황했던 사연도 공개한다.
그는 자신을 보좌하는 상좌스님이 MZ세대라고 했다. "법당 뒤를 치우라"고 하면 그 뒤만 치우고, "저녁이 되면 도량에 불을 켜라"고 했더니 본인의 방에만 불을 켜 당황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처음에는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성진 스님은 MZ세대 특성 상 명확하게 얘기해줘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제가 많이 배웠다"고 말한다.
특별한 목탁 개인기도 선보인다.
성진 스님은 전라도부터 경상도까지 지역별로 다른 목탁의 비트를 선보였다. 하성용 신부와 함께 특별한 노래를 선보이며 화음도 들려줬다.
스님도 어떤 경우엔 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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