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직도 위조지폐 있네"…143장 발견 193만원 규모

등록 2025.01.09 12:00:00수정 2025.01.09 14:04: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은, '2024년 위조지폐 발견 현황’ 발표

위조지폐 1년새 54장 줄어든 143장

발견금액은 207.8만원→193만원

과거 대량 유통된 위조지폐 발견

한은 본관(사진제공=한국은행) *재판매 및 DB 금지

한은 본관(사진제공=한국은행)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지난해 193만원에 달하는 위조지폐 143장이 발견됐다.

9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24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지닌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43장으로 전년(197장) 대비 54장(27.4%) 감소했다.

5천원권 및 천원권은 전년대비 각각 48장(-39.0%), 8장(-61.5%) 감소한 반면 5만원권은 2장(9.5%) 증가, 만원권은 전년과 동일했다.

5천원권은 2013년 6월 대량 위조범이 제작한 기번호 '77246’ 위폐(74장)가 여전히 다수 발견됐고, 신규 위폐 발견은 낮은 수준이다.
 
위조지폐 발견금액 합계는 193만원으로 전년(207만8000만원) 대비 7.1% 줄었다

위조지폐(132장)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81장으로 다수(61.4%)를 차지했다.

한은 측은 비현금지급수단 이용 활성화에 따른 대면 상거래 목적의 화폐 사용 감소, 국민들의 위폐식별 능력 향상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한다.

한은은 동영상 및 KTX, 옥외 전광판을 통해 위폐 식별요령 관련 정보와 화폐사랑 콘텐츠 공모전 실시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한은은 위폐위조범 검거 공로로 김천경찰서에 대해 총재 포상을 실시했다. 김천서는 지난해 9월 탐문, 추적, 잠복 등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펼쳐 신속하게 위조범(1명)을 검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