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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주우려다 추락해 기절" 30대 등산객 하루 뒤 발견 구조

등록 2025.03.17 10:10:44수정 2025.03.17 11: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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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구조 준비하는 소방대원들. (사진은 부천소방서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구조 준비하는 소방대원들. (사진은 부천소방서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 원미산에서 등산을 하던 30대 여성이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5분께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일대 원미산 정상 부근에서 3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산 아래 비탈길에 쓰러져 있는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발견 당시 외투와 등산바지, 등산화만 입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고 하루 전인 전날 오후 8시부터 등산하다 핸드폰이 비탈길에 떨어지자, 주으려다 추락해 기절했다"고 말했다.

당시 부천지역의 날씨는 영상 8∼16도로 기온은 낮지 않았으나 바람이 불고 비도 내렸다.



소방 당국자는 "신고받고 출동했을 때 A씨는 산 정상에서 4m가량 떨어진 기울기 60도 정도 되는 비탈길에 누워 있었다"며 "A씨를 응급 처치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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