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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조기대선 시 대선 후보에 이준석 선출

등록 2025.03.18 14:31:20수정 2025.03.18 17: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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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51.59% 투표 참여…찬성 92.81%·반대 7.19%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폐지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1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폐지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1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재혁 기자 = 개혁신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치러질 수 있는 대통령 선거 후보로 이준석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17일 전 당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선후보 찬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총선거인 7만7364명 가운데 3만991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51.59%다.

이 가운데 찬성은 3만7046명(92.81%)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반대는 2868명(7.19%)에 그쳤다.

함익병 선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가 이뤄진 뒤 여러 대안을 모색했지만 불가피하게 조기 대선이 벌어질 수밖에 없고, 거기에 맞춰서 작은 정당이지만 큰 선거를 미리 준비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대선 후보를 미리 선출했다"고 말했다.



함 위원장은 "서두르는 감이 있지 않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기존 정당에서 탄핵이 이뤄지기 전에 대선 후보를 정해나가는 선례가 있어서 저희도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더 많은 후보가 경선에 참여했으면 좋았을 텐데 단독 후보가 나온 점이 아쉬움이 있고, 92.81%라고 하면 개인 정당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또 아쉬움이 있다"며 "(찬반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48%의 당원 뜻에 여러 함의가 있다는 것도 냉정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그는 "이준석 후보는 개혁신당 후보로 국민에 희망을 줄 것"이라며 "경선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48% 당원의 뜻도 헤아릴 줄 아는 통 큰 정치인으로 조기 대선에서 큰 성과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했다.

함 위원장은 대선캠프가 차려지는 시점에 대한 질문에 "탄핵 여부가 결정되면 당은 바로 대선 체제로 옮겨가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예비 경선 후보 접수를 진행했고, 이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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