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조예은 동문, 제3회 서울예술상 연극부문 수상

'쿠키, 앤, 크림' 포르쉐프론티어상 받아

[안산=뉴시스] 조예은 연출가. (사진=서울예술대학교 제공) 2025.03.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서울예술대학교는 '제3회 서울예술상'에서 연극전공 졸업생 조예은 동문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한 연극 '쿠키, 앤, 크림'으로 포르쉐프론티어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작품은 남극을 배경으로 인간과 우주의 관계를 탐색한 창작 연극이다. 퍼펫과 오브제를 결합한 독창적 연출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다.

실험성과 감성·철학을 아우른 이 작품은 창작자로서 조예은의 독자적인 시선을 보여주는 무대였다는 평가다.

이번 작품에는 조예은 동문 외에도 서울예대 의상전공 출신 신은혜, 연기전공 윤세인 동문이 함께 참여해 협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조예은 작·연출가는 2015년 서울예대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뉴욕에 파견돼 세계적인 실험극장 'LA MaMa E.T.C'에서 연극 제작 현장을 쌓았다.

당시 실험적 무대 예술과 현대적 연출 기법을 접하며 예술적 감각을 넓혔다. 이번 수상작에서도 그 경험이 녹아든 창작 언어가 돋보였다.

서울예대 관계자는 "조예은 동문이 국제적인 무대 경험과 예술적 실험정신을 토대로 의미 있는 창작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에게 해외 진출과 예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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