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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화웨이·ZTE 기기 사용금지 계획" 차이트 온라인

등록 2023.03.07 11: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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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화웨이·ZTE 기기 사용금지 계획" 차이트 온라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이재준 기자 = 독일 정부는 중국 통신설비 업체 화웨이 기술(華爲技術)과 중싱통신(中興通訊 ZTE)이 생산한 기기에 대한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현지 매체 차이트 온라인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통신업자들이 화웨이와 중싱통신의 특정 기기를 5세대(5G) 이동통신 시스템에 쓰는 걸 금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독일 정부가 이미 이동통신망에 장착한 화웨이와 ZTE 기기도 금지 대상에 포함해 배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독일 네트워크에 들어간 중국제 통신기기를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독일 정부가 현재 최대 무역상대인 중국과 관계에 대해 광범위한 재평가 작업을 하는 가운데 이 같은 보도가 나왔다.

현지에선 화웨이와 ZTE가 중국 정보기관과 밀접한 연계를 맺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 중국기업 기기를 독일 5G 네트워크에 넣으면 중국 스파이는 물론 파괴공작 그룹이 핵심 인프라에 침입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독일은 지난 2021년 정보기술(IT) 보안법을 제정해 차세대 이동통신망에 참여하는 통신장비 메이커에 대해 높은 장벽을 쌓았지만 화웨이과 ZTE 기기의 사용을 금지시키지는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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