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한국토지개발전문협회, 홈네트워크 보안 맞손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 협력 업무 협약 체결
파이오링크, 홈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공급·개발에 협력
한국토지개발전문협회, 홈네트워크 관련 사업기회 발굴
정보보안 기업 파이오링크는 한국토지개발전문협회와 아파트 홈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25일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왼쪽)와 권재욱 한국토지개발전문협회 회장이 업무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파이오링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정보보안 기업 파이오링크는 한국토지개발전문협회와 아파트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세대간 망분리를 의무화하고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을 개정하는 등 안전한 홈네트워크 환경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아파트 월패드 해킹으로 입주자 영상이 대거 유출되는 사건이 계기가 됐다. 또 이번 정부에서 250만 호 이상의 신규 주택 공급도 예정돼 있어 공동주택의 정보보호 솔루션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파이오링크와 한국토지개발전문협회는 공동주택 사이버 보안을 위한 안전한 홈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토지개발전문협회는 홈네트워크 관련 사업기회 발굴과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파이오링크는 홈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공급과 개발에 협력하는 등 공동주택 및 대규모 건축물의 보안·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파이오링크는 홈네트워크 보안을 위해 ‘티프론트 보안스위치’를 제안하고 있다. 보안스위치는 가상근거리통신망인 VLAN을 이용해 세대별로 독립적인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기존 홈넷망을 구성하는 스위치를 보안스위치로 변경하는 것만으로 세대간 망분리를 해결하기 때문에, 고가의 전용 솔루션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네트워크 구성을 변경하지 않아도 돼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또 클라우드 기반 보안관제도 가능하기 때문에 양사는 현실적인 홈네트워크 보안 대책으로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이미 준공된 아파트는 세대간 망분리 적용 대상이 아니라 보안 위협에 노출돼 있다”며 “노후 스위치를 보안스위치로 교체하는 것으로 신축과 동일한 보안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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