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공포…원·달러 환율 상승 계속
원·달러 환율 1213.4원에 출발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감 속에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9.6원)보다 3.8원 오른 1213.4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1214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 2차 대유행 우려로 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영향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8만3000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1209.6원)보다 3.8원 오른 1213.4원에 출발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3.40원 오른 121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41.32)보다 14.94포인트(0.70%) 내린 2126.38에,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42.03)보다 0.95포인트(0.13%) 오른 742.98에 개장했다. 2020.06.22. mspar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22/NISI20200622_0016418829_web.jpg?rnd=20200622094659)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1209.6원)보다 3.8원 오른 1213.4원에 출발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3.40원 오른 121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41.32)보다 14.94포인트(0.70%) 내린 2126.38에,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42.03)보다 0.95포인트(0.13%) 오른 742.98에 개장했다. 2020.06.22. mspark@newsis.com
미국 내에서는 서부와 남부 전역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에 경제활동 '셧다운'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2차 경제활동 셧다운 우려로 위험선호 심리가 훼손됐다"며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심리 회복 지연, 아시아 증시 하락 등이 원화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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