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상설할인매장 '팩토리스토어' 연간 거래액 1000억원 달성

팩토리스토어 스타필드 수원점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직접 운영하는 상설 할인 매장 '신세계 팩토리스토어'가 지난해 연간 거래액 1000억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목표는 1200억원이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는 지난 2017년 8월 스타필드 고양점에 1호점의 문을 열었다. 오픈 첫해 75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한 이후, 연평균 성장률 38%를 나타냈다.

 팩토리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이 브랜드 재고 상품을 사들인 뒤 직접 가격을 정해 판매하는 오프프라이스 매장이다.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 상품을 포함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이월 상품을 상시 30~80% 할인한다.

특히 해외 유명브랜드가 한 곳에 모여 있어 젊은 고객들 사이에선 ‘보물찾기’ 명소로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고객이 주로 찾는 스타필드 수원점에는스트리트 캐주얼과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앞세우고, 객단가가 높은 강남점 매장에는 고소득의 여성 고객이 많이 찾는 모피 브랜드와 해외 여성 브랜드 비중을 높였다.
 
나아가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콕콕 메가몰' 내 해외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7월 라오스 최대 민간 기업인 코라오그룹의 계열사 그랜드뷰프라퍼티와 프랜차이즈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라오스의 특성에 맞춰 K패션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이고 K뷰티 상품까지 현지 시장에 부합하는 상품을 공급해 10년 내 라오스에 1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4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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