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승부차기 실축 선수들, 인종차별 시달려
[맨체스터=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콥슨 거리의 한 카페 벽면에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맨유)의 벽화가 인종차별적인 내용으로 훼손돼 시민들이 그 위에 응원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SNS에서 인종차별적 욕설이 아닌 영웅으로 찬사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한 잉글랜드 흑인 선수 3명을 향한 인종차별적 학대를 비난했다. 잉글랜드는 11일 유로 2020 결승전 이탈리아와의 연장 끝 승부차기에서 래시포드의 킥은 골대에 맞고 제이든 산초, 부카요 사카의 슛은 골키퍼에 막히며 2-3으로 패했다.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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