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공모액 114조원으로 낮춰…리프트 주가하락 반영
11일 IPO 공개, 5월 상장 예정

【뉴욕=AP/뉴시스】지난 2018년 6월12일 뉴욕에서 한 휴대전화 화면에 우버 애플리케이션이 보이고 있다. 2019.04.11
이는 경쟁사인 리프트가 최근 상장 과정에서 보여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반영해 기대치를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에 따르면 우버는 최근 주당 48달러에서 55달러의 잠재적 가격 범위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버가 공모액으로 총 900억달러에서 1000억달러 규모를 거둘 수 있는 가격이다.
이는 모건 스탠리, 골드만 삭스 등 투자자문회사가 지난해 제시한 1200억달러 수준에 못 미치는 액수다.
지난달 말 상장한 리프트는 주당 72달러에 상장됐지만, 거래 시작 반짝 장세 이후 매도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10일 오후 현재 리프트의 주가는 62.88달러까지 떨어졌다.
우버는 11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e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