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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송우현, 키움서 방출…7년만에 잡은 기회 물거품

등록 2021.08.11 13: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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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신한은행 SOL 2121 KBO리그가 개막한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키움 송우현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2021.04.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신한은행 SOL 2121 KBO리그가 개막한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키움 송우현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2021.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대표이사 허홍)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는 외야수 송우현(25)에 대해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송우현은 지난 8일 오후 면허 취소 수준으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구단은 "지난달 소속 선수 2명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팬들께 실망을 안겨 드린 데 이어 다시 당 구단 소속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클린베이스볼 실천, 윤리 의식 강화 등을 위해 선수단 관련 교육을 더욱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한 송우현은 올 시즌 타율 0.296(250타수 74안타)에 3홈런 42타점 34득점으로 좋은 성적을 올린 기대주다.

2015년 프로에 뛰어들어 올 시즌 7년 만에 1군무대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한 순간의 어리석은 행동로 야구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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