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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1개 상급종합병원장과 긴급 회의…병상 확충 방안 논의

등록 2021.08.12 1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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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372명...중증환자 병상 810개 중 301개 남아

중증환자 대상 에크모 장비 109개 중 48%가 코로나 환자에 쓰여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대학교 기숙사에 마련된 경기도 제14호 생활치료센터에서 확진자 이송 등을 위한 구급차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1.08.11.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대학교 기숙사에 마련된 경기도 제14호 생활치료센터에서 확진자 이송 등을 위한 구급차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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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라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하자 정부가 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장과 긴급 회의를 갖고 병상 확충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중수본과 방대본은 지난 10일 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과 긴급 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에는 31개 병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증환자 병상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0시 기준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372명이다.

10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중증환자 병상은 810개가 있으며 현재 입원 가능한 병상은 301개가 남아있다.

다만 권역별 편차가 있어서 대전과 세종에는 즉시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병상이 없고 경북은 2개, 전남은 5개만 비어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59개, 경기엔 65개, 인천엔 21개 중증환자 병상이 남아있다.

호흡기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하는 에크모 장비의 경우 전국에 109개가 가동 중인데 이중 48%인 53대가 코로나19 환자에게 쓰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1차 유행이 발생했던 지난해 2월과 3차 유행이 발생했던 지난해 12월에 각각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민간병원에 내린 바 있다.

중수본은 "의료기관과 지속 협의를 통해 향후 추진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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