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기세' 홍준표, 이낙연 잡았다…10%로 공동 3위
이재명 25%·윤석열 19%…洪 3%p↑ 이낙연과 동률
진보진영, 이재명 2%p↓ 31%, 이낙연 1%p↓ 16%
보수진영,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오차범위 접전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지난 7월19일 서울 여의도 한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7.20. [email protected]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8월30일~9월1일간 합동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 19%,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0%을 기록했다.
상위 주자들의 지지율은 대체로 견조한 지지율을 보였지만, 홍 의원은 큰 폭으로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
전주 대비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각 1%p 동반하락했고, 이 전 대표는 동일했다. 반면 홍 의원은 3%p 상승하며 10%인 이 전 대표와 동률을 기록한 것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를, 유승민 전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각각 2%를 기록했다.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52%를, 이 전 대표는 23%를 받았다.
대선 당선 전망 조사에서는 이 지사 33%, 윤 전 총장 24%, 이 전 대표 7%, 홍 의원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은 이 지사에 대해 58%, 이 전 대표에겐 14%의 지지율을 보였다.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에 대해 60%, 홍 의원에겐 11%를 보였다. 이 지사에 대해 10%의 지지도가 나왔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 31%, 이 전 대표 16%, 박용진 민주당 의원·심상정 정의당 의원·정세균 전 국무총리·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각각 3%를 기록했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이 22%, 홍 의원 19%, 유 전 의원이 10%등의 순을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 지난달 3주차 조사대비 윤 전 총장은 3%p하락했고, 홍 의원은 7%p올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자세히보면 보수층은 윤 전 총장에 대해 37%, 홍 의원은 21%로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 전 총장 50%, 홍 의원 23%순으로 지지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 의원은 23%, 유 전 의원은 15%순으로 지지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응답률 27.1%)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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