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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반격 성공해 하르키우·마리우폴 인근 마을 탈환

등록 2022.03.27 16:28:04수정 2022.03.27 16: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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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키우=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2022.03.23.

[하르키우=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2022.03.23.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점령한 하르키우와 마리우폴 인근 지역을 공격, 인근 마을 몇 곳을 탈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당국 관계자는 지난 주 말부터 하르키우 동쪽에서 시작된 반격에 성공해 하르키우 중부에서 약 20㎞ 떨어진 말라야 로간 지역 주변의 많은 마을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하르키우 지역은 침공 초기부터 러시아군에 의해 포위돼 있던 지역이다.

또 CNN은 우크라이나 북동부 지역 빌키브카를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모습을 확인했다고도 보도했다. 해당 지역은 러시아 국경에서 약 32㎞ 떨어진 곳이다.

마리우폴 인근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날 자포리자 군 당국은 마리우폴 북서쪽 지역을 공격해 러시아군으로부터 마을 2곳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미 행정부도 이날 저녁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멜리토폴 영토방위대대가 자포리지아 방위군 등 다른 부대와 함께 폴타브카와 말리니브카 마을을 러시아 점령군으로부터 해방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CNN은 나사(NASA)의 위성 데이터를 인용, 지난 14시간 동안 실제로 폴타브카와 말리니브카 지역에서 수십 건의 폭발이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도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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