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러 기차역 공격 가증스러운 일…우크라 지속 지원"
"우크라서 정의 실현 위해 조사 지원"
[브뤼셀=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26.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군이 이날 오전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을 미사일로 공격하면서 피난을 떠나려던 가족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이 최악의 상황에서 피난을 떠나고 있다"며 "그들이 가진 것은 유모차, 곰 인형, 여행 가방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십명이 죽고 수백명이 부상당했고 이는 가증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크라마토르스크, 부차, 마리우폴 그리고 하르키우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수사를 지원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유럽인으로서 우리는 새로운 (대러시아) 제재를 채택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군사적,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국영철도회사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 2발이 돈바스 도네츠크주 북부 도시 크라마토르스크의 기차역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후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이 공격으로 5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9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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